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. 해야 할 게 있는데 시작이 안 되고, 누워만 있고 싶은 날.
그게 게으름일까요?
대부분은 아니에요.
게으름과 무기력은 달라요. 게으름은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예요. 무기력은 하고 싶은데 에너지가 없어서 못 하는 거예요. 본인도 답답한 상태예요.
무기력이 오는 이유
무기력은 대개 오래 소진됐을 때 와요. 오랫동안 너무 많이 줬거나, 너무 오래 혼자 버텨왔거나. 뇌가 강제로 속도를 줄이는 거예요.
그래서 무기력할 때 "더 해야지"라고 억지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더 깊이 빠질 수 있어요.
무기력할 때 필요한 것
자책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예요. 무기력은 의지력 부족이 아니에요.
아주 작은 것 하나만 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. 물 한 잔, 창문 열기, 5분 걷기. 크게 뭔가를 하려는 게 아니라, 아주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것.
우걱이 메모: 무기력은 게으름이 아니에요. 너무 오래 버텨온 거예요. 좀 쉬어도 돼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