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G-018 — 우걱이 감정도감
속상함
서운함보다 조금 더 아프고, 슬픔보다 조금 더 억울한 감정.
우걱이 관찰 기록
속상함은 우걱이도 분류하기 어려운 감정 중 하나다. 서운함과 슬픔과 억울함이 섞여있기 때문이다. 말 그대로 속이 상한 것. 안쪽이 아린 느낌.
우걱이 관찰: 속상함은 주로 소중한 관계에서 온다. 소중하지 않은 사람 때문에 속상하지는 않는다. 소중한 만큼 기대가 있고, 그 기대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 속상함이 온다. 그래서 속상함은 역설적으로 그 관계가 소중하다는 증거다.
우걱이 참고 메모: 속상함은 "나는 이 관계가 소중해"라는 신호임. 속상하다는 것을 말하기 어렵다면, "나 좀 속상해"라는 한 마디만으로도 충분함. 설명하지 않아도 됨.
주 출몰 지역
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뭔가 어긋났을 때
노력했는데 알아주지 못한 것 같을 때
기대했는데 달랐을 때
오해가 풀리지 않을 때
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을 때
자주 하는 말
"속상해."
"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."
"아무 말도 하기 싫다."
"그냥 마음이 안 좋아."
"(말없이 속으로 울음)"
이 감정이 생기는 순간
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받았을 때
진심을 다했는데 무시당한 것 같을 때
오해가 쌓여 관계가 어색해졌을 때
말을 하지 않았는데 알아줬으면 했을 때
노력의 의미가 없어진 것 같을 때
우걱이의 감정 메모
UGOGI PROCESSING NOTES — UG-018
씹기 난이도: 중상
특이사항: 씹다가 눈물이 나오는 경우 있음. 정상 반응임.
처리 소요 시간: "나 속상해"라는 말 한 마디가 생각보다 큰 처리임.
우걱이 한줄평: "속상한 거 말해. '속상해' 한 마디면 됨. 설명 안 해도 됨."
오늘의 자기돌봄 질문
지금 속상한 것이 있다면, 그 속상함을 누군가에게 한 마디로 전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할 건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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